인도 찬드라얀 3호,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 성공

찬드라얀 3호가 찍은 사진들

 

[요약]

인도의 국영 우주 기관인 ISRO가 찬드라얀 3호를 이용하여 달의 남극 지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네 번째로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국가가 되었으며, 물이 매장된 지점에 착륙함으로써 영구적인 달 기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임무는 지난 해 비크람 착륙선이 충돌하며 실패로 끝났던 찬드라얀 2호의 임무를 반복합니다. 이번 로버는 혹독한 환경에서 2주 동안만 버틸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달 탐사 성공은 인류 모두의 것이며, 앞으로 다른 나라의 달 탐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하게]

인도의 국영 우주 기관인 ISRO가 물이 풍부한 달의 남극 근처에 역사적인 착륙이 성공했습니다.

 

인도는 8월23일 12시 32분(GMT)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 부근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면서 온전한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 네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잠재적으로 물이 풍부한 극지방을 탐사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찬드라얀-3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7월 14일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발사체 마크-III 로켓을 타고 이륙해 6주 동안 약 38만 킬로미터를 비행해 달에 도달했습니다.

ISRO는 트윗을 통해 발사 40일 3시간 29분 만에 착륙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임무는 비크람 착륙선을 물이 매장된 지점에 배치하여 영구적인 달 기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찬드라얀 3호는 궤도를 도는 동안 속도를 줄인 후 지표면 150미터 상공에서 잠시 정지했습니다. 그런 다음 수직으로 천천히 하강하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관제센터와 원격으로 통화하며 "인도가 이제 달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여러분, 이 기쁜 날을 맞아 전 세계 모든 국민, 모든 국가와 지역의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도의 달 탐사 성공은 인도만의 것이 아닙니다. 이 성공은 인류 모두의 것이며, 앞으로 다른 나라의 달 탐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이러한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달과 그 너머를 열망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2019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비크람 착륙선이 달 표면에 충돌하면서 찬드라얀 2호 임무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비크람 착륙선은 달의 남극을 탐사할 예정이었던 프라기안이라는 이름의 6륜 로버와 함께 파괴되었습니다.

이전의 찬드라얀 1호 임무는 달 궤도선과 탐사선이 의도적으로 달을 고속으로 충돌하도록 설계된 탐사선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역시 남극을 목표로 했습니다. 인도의 최신 임무는 부드럽게 착륙하여 과학 연구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찬드라얀 3호는 찬드라얀 2호의 임무를 반복하지만 궤도선이 없습니다. 대신 비크람 착륙선과 로버는 중개 위성 없이 자체적으로 지구와의 통신을 처리합니다. 일단 발사되면 이 로버는 혹독한 달 환경에서 단 2주만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도, 달 탐사선 발사! (8월 24일 달 착륙) - 찬드라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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