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학/소식

인도, 드디어 시작된 중력파 관측소 건설

반응형

 

 

인도 정부가 인도에 중력파 검출기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 인도(LIGO-India)는 2030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마하라슈트라주의 아운드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건설에는 약 31억 달러(260억 루피 , 약 4조900억)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IGO-인도 검출기는 미국 워싱턴주 핸퍼드와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에 위치한 두 개의 어드밴스드 LIGO(a-LIGO) 관측소와 동일하게 제작될 예정이며, 각각 4km 길이의 L자형 간섭계로 구성됩니다. 2015년 두 검출기의 연구자들은 중력파를 최초로 직접 검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IGO-인디아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그리고 4개의 인도 연구소가 협력하여 건설할 예정입니다. 인도의 라자 라만나 첨단 기술 센터(RRCAT), 아메다바드의 플라즈마 연구 연구소(IPR), 푸네의 대학 간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센터(IUCAA), 뭄바이의 원자력 에너지부 건설 부서가 바로 그 곳입니다.

칼텍과 MIT는 간섭계의 하드웨어와 설계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설의 설치를 도울 것입니다. 한편 인도는 간섭계를 수용하고 운영하기 위한 진공 시스템과 기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IUCAA는 중력파 과학 및 데이터 계산을 주도하고, RRCAT는 레이저와 거울을 조립하며, IPR은 고진공 시스템을 설치합니다.

2016년 인도 정부로부터 '원칙적' 승인을 받은 인도는 이미 LIGO-인도 건물 설계, 부지 진입로 건설, 진공실 제작 및 테스트 등 일부 사전 건설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관측소가 가동되면 기존의 중력파 검출기 네트워크인 미국의 두 개의 라이고 검출기, 이탈리아의 처녀자리 검출기, 일본의 카그라 검출기와 함께 작동하여 중력파 발생원을 더 정확히 찾아내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주에 대한 제한된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LIGO 인디아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칼텍 물리학자 라나 아디카리(Rana Adhikari)는 말합니다. "LIGO-India를 통해 우리는 세계의 중력 능력을 즉각적으로 세 가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IGO가 보지 못하는 하늘의 일부에서 신호를 찾고, 천문학자들에게 이러한 폭발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 있으며,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중력파의 두 가지 편광을 모두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방갈로르 라만 연구소의 타룬 수라딥 소장(전 LIGO-인도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가 국립 연구소, 대학, 산업계의 기초 및 응용 과학과 첨단 기술 연구자들을 한데 모으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도의 신진 물리학자들도 LIGO-인디아가 마침내 진전되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스리나가르 여성 정부 대학의 쿠드시아 가니는 "LIGO-인디아는 일반 물리학뿐 아니라 레이저 물리학, 광학, 컴퓨팅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최첨단 연구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합니다. "LIGO-인디아는 이러한 분야의 연구를 위해 다른 곳으로 가야만 했던 인도 연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회 중 일부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인도 학생들은 칼텍의 여름 학부생 연구 펠로우십(SURF)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LIGO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칼텍은 또한 인도에서 여러 명의 방문 과학자를 초청하여 aLIGO에서 일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가니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의 미래 세대 젊은 물리학자들에게 큰 배움과 흥분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