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제한이 노화방지와 수명을 연장시킨다. (연구결과)

 

 

산소 제한이란 산소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소 제한은 효모나 선충류, 초파리 등의 저등생물에서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포유류에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대·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뱀시 K. 무타 교수팀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산소 제한이 포유류에게도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정상 생쥐보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노화 모델 생쥐를 한 그룹은 산소 농도 21%의 정상적 환경에서 사육하고, 한 그룹은 생후 4주 만에 11%의 낮은 산소 농도 환경으로 옮겨 사육하면서 수명을 비교했습니다. 산소 농도 11%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가 있는 고도 5천ｍ와 비슷한 환경입니다.

실험 결과 산소 제한 환경에서 사육된 쥐는 정상적인 산소 농도에서 사육된 생쥐보다 약 50%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화와 관련된 신경학적 증상들도 더 늦게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산소 제한은 생쥐들의 먹이 섭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저산소증으로 인한 유전자 손상도 없었다면서 산소 제한이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산소 제한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들은 산소 제한이 세포 내의 활성산소 종류(ROS)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며, DNA 손상을 방지하고, 염색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세포사멸(apoptosis)과 자기포식(autophagy)과 같은 세포 운명 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소 제한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해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지만, 산소 제한의 이점을 더 명확히 하고 작동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산소 제한의 부작용)

산소 제한은 산소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소 제한은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소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산소 농도가 16% 이하로 저하되면 호흡, 맥박,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산소 농도가 10% 이하로 떨어지면 의식상실, 경련, 혈압강화, 맥박수 감소, 질식사 등의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12 . 산소 농도가 18%인 경우에는 안전한계로 계속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산소 제한은 산소독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산소독성이란 고농도의 산소를 장시간 흡입하면서 발생하는 중독 현상으로, 호흡기와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산소독성은 고압산소치료나 재택산소요법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경련, 호흡곤란, 가슴통증, 시력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소독성은 산소흡입을 멈추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산소 제한을 하는 방법)

산소 제한은 산소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소 제한은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소 농도가 너무 낮아지면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산소 제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산소요법을 받는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산소 투여량과 시간을 지키고, 필요에 따라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사용합니다. 산소요법은 숨쉬는 노력을 줄이고 심근의 부담을 감소시켜 저산소혈증을 개선시키는 치료입니다.

 

2.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합니다. 탄소 발자국이란 개인이나 집단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말합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에너지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절전형광등 설치하기, 적정온도 유지하기, 전기제품은 플러그까지 뽑기, 절약형 샤워기 쓰기, 경제적으로 운전하기, 자전거 타기,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하기, 제철음식 먹기 등이 있습니다.

 

3.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태우고, 심장과 폐의 기능을 호전시키는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등이 있습니다. 최대 산소섭취량의 40~70% 강도로 일주일에 5일 정도, 한 번에 30~6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