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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소식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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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는 한국형 발사체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우주로켓입니다. 누리호는 3단 구조로 되어 있으며, 1·2단은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3단은 고체연료를 사용합니다. 누리호는 고도 550km에 있는 태양동기궤도에 최대 1.5톤의 위성을 실을 수 있습니다.

누리호는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이번 발사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였습니다. 누리호는 발사 후 18분 58초간 비행하며 탑재한 실용위성 8기를 안정적으로 분리했습니다. 분리된 위성은 목표 궤도에 진입해 세종기지와 1차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한국의 우주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누리호는 국산화율이 95%에 달하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개발한 결과물입니다. 또한 이번 발사부터 누리호 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포함해 2027년까지 4번의 누리호 발사를 반복하며 누리호 고도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민간이 우주 개발을 이끄는 ‘뉴스페이스 (New Space)’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누리호의 성공은 우주 산업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주 산업은 인공위성, 우주탐사, 우주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우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인식하고, 누리호 개발과 함께 우주산업 기본법 제정, 우주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누리호를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다누리호 (KSLV-III)는 한국 최초의 월탐사 착륙선을 태워 2032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며, 한국형 우주정거장 (KSS)는 2036년부터 우주에서 과학실험과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다음 발사일정)

누리호의 다음 발사일정은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누리호는 2025년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싣고 우주로 향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우주에서의 세포 배양 실험, 우주플라스마 및 자기장 측정,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 카메라 실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누리호는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초소형 위성 2~6호와 7~11호를 싣고 발사할 계획입니다. 초소형 위성은 100㎏ 이하 무게에 지상 1m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가진 위성으로, 군집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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