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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소식

데이터 트러스트 (데이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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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데이터 트러스트는 데이터 관리와 공유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념입니다. 이는 데이터 소유자와 데이터 이용자 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의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 등을 보장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기술적, 조직적, 법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암호화, 접근 제어, 데이터 무결성 등의 보안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의 안전성을 강화합니다. 조직적으로는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데이터 사용 규칙과 절차를 명확히 정의하여 신뢰성을 제고합니다. 법적 측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규제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고, 데이터 이용에 대한 동의와 권한을 명확히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기업 간의 데이터 공유,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의 기술 발전과 급속한 데이터 활용에 필수적입니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 트러스트 구축은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충족시키며, 데이터 활용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합니다.

정보 시대에서 데이터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고, 데이터 트러스트는 이를 지키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원칙과 접근 방식입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신뢰와 안전성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의 지속성과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데이터 트러스트란 개인이나 단체의 데이터 또는 데이터 권한을 대신 관리하는 법적 실체를 말합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수탁자가 수혜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법적 의무를 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트러스트와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환자의 건강을 위해 행동하는 것처럼, 데이터 수탁자는 수혜자의 데이터 권리를 위해 행동합니다.

데이터 트러스트의 목적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데이터 공유와 협업, 데이터 거버넌스와 책임 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개인이나 단체가 자신의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공유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데이터 트러스트를 만들어서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데이터 트러스트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가 공익적인 연구에만 사용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지만,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시도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2017년 영국 정부는 인공지능을 훈련할 때 보다 큰 데이터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처음 제안했습니다. 2020년 초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서에는 연구와 혁신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를 언급했습니다. 2020년 7월, 인도 정부는 데이터 통제권을 높일 방안으로 데이터 트러스트를 전면에 내세운 데이터 처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기술적, 법적,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수탁자가 어떻게 선정되고 감독되는지, 데이터 수혜자가 어떻게 참여하고 의사소통하는지, 데이터 트러스트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고 운영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데이터 트러스트가 기존의 개인정보보호법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다른 국가나 지역의 데이터 트러스트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법적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트러스트가 사회적 신뢰와 합의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개인정보 보호와 공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책임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트러스트를 통해 우리는 데이터의 가치와 잠재력을 더욱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트러스트는 우리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협력하고, 혁신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트러스트 적용 분야)

의료 분야: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데이터 트러스트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가 공익적인 연구에만 사용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분야: 구글 계열사 사이드워크랩스 (Sidewalk Labs)는 토론토 퀘이사이드 (Quayside) 해변을 센서가 빼곡히 들어찬 스마트시티로 개발할 권리를 확보했는데, 이때 시민 데이터의 신탁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소셜미디어 분야: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데이터 트러스트를 만들어서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기업 분야: 개인정보 보호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기업들은 주요 핵심 정보 결정권을 트러스트에 양도하고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데이터권리를 보호하도록 지시할 수 있습니다.

 

보안 분야: Zero Trust Network Access(ZTNA)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사이버 보안 모델로, 사용자나 기기가 접근을 요청할 때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검증이 이뤄진 후에도 최소한의 신뢰만 부여해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코카콜라, 넷플릭스 등 여러 기업이 이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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